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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리뷰(~99)/대전 격투

스트리트 파이터 1 (Street Fighter)

by 아기좀비 2010. 5.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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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시작?

 

 

 

 

격투게임 장르에 한 획을 그은 '스트리트 파이터 2'의 전작.

 

그치만, 이 게임이 나올 당시부터 게이머가 아니었던 사람들은 2를 접한 후에나

 

접했을 사람들이 많을 듯 싶다. (나처럼..)

 

간혹 이 게임이 대전 격투의 시초라고 보시는 분도 계시지만, TV에서 본 기억으론

 

시초는 아니고.. 이 전에 '공수도'라는 게임이 있었으며.. '공수도'의 제작사가

 

'스트리트 파이터' 제작사인 캡콤에게 소송을 건 사례가 있을 정도였다. 

 

그래도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가 꾸준히 나오는 것 보면 소송은 원만하게 해결 된 듯 싶다.

 

 

 

 

 '최배달'의 제자였던 '소에노 요시지'를 모티브로 한 주인공 '류'의 격투 여행을 그렸다.

 

 

 

 

이 게임이 특이한 건.. 캐릭터를 '류' 외에는 할 수 없게 만들었다.

 

그도 그럴 것이.. '최배달'의 제자인 '소에노 요시지'가 세계를 떠돌며 강자들과 싸워 나가면서

 

무에타이의 제왕 '레이바'(사가트의 모델)라는 인물을 만나게 되는 이야기를 모태로 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소에노'와의 경기 며칠 전에 '레이바'는 죽는다고 한다..)

 

 

 

 

 

  세계 각 국의 격투가들.

 

 

 

 

게임을 시작하면 '나라 선택' 화면이 뜨는데..

 

캐릭터 선택이 아니라.. '어느 나라의 격투가부터 싸울건가'이다.

 

앞서 말했듯이.. 1P에서의 플레이어블 캐릭터는 오직 '류'

.

.

.

응? 그럼.. 2P 대전은 어떻게 되는거지?

 

 

 

 

2P 전용 캐릭터인 '켄 마스터즈'

 

 

 

 

당시에는 요즘처럼 고유의 캐릭터를 다른 색깔로 입혀서 중복으로 내보내기에는 사실성이 부족했는지

 

'켄'이란 캐릭터를 따로 만들었다. (그래봤자... 성능은 '류'와 같지만..)

 

이 중복 캐릭터의 관한 시스템은 후에 '스트리트 파이터 2'까지 영향이 남아 있게 된다.

 

 

 

 

스트리트 파이터만의 차별화 '레버 입력 시스템'으로 필살기를 구사

 

 

 

 

기본적으로 현재의 격투 게임이란 틀을 약간은 잡은 이 작품은

 

위 스크린 샷에 나와 있듯이, 캐릭터는 필살기를 사용할 수 있는데..

 

이는 '레버 입력 시스템' 때문이다.

 

대표적인 것 중 격투게임계에 널리 알려진 (↓↘→+P) 파동권 커맨드.

 

내가 알기론.. 제작자가 격투 게임 장르의 발전을 위해 이 시스템의 특허를 안 한 걸로 알고 있고

 

덕분의 '스트리트 파이터'외에 다른 다수의 격투 게임이 생김으로 향후 몇 년간 '격투 게임의 붐'을 일으키게 된다.

 

하지만..

 

'스트리트 파이터 1'은 이러한 시스템을 갖췄어도.. 미숙한 점이 많았다.

 

대표적인 건.. '조작감'

 

조작감이 너무 좋지 않다라고 해야하나.. 엄하다고 해야하나.. 적응하기 상당히 힘들다고 말하고 싶다.

 

또한, 6버튼이라는 당시에는 충격적인 갯수의 버튼 수를 자랑했지만, 이 조작감으로 기술 쓰기 바빴던 중에.. 그렇게 의미가 있던 건

 

아닌 듯 싶다.

 

그리고 그림의 떡마냥 수많은 캐릭 중 플레이 가능한 캐릭터는 정작 '류' '켄'뿐이라..

 

유저들의 아쉬움을 주기 충분 했을 것이다. 

 

 

 

 

보너스 스테이지를 삽입

 

 

 

 

격투만 하기엔 지루함을 줄 것 같아서 그런 일정 스테이지를 클리어 하면 보너스 스테이지가 등장한다.

 

개인적으로 기왓장 격파는 그렇다 쳐도.. 저 송판 격파는 게임 룰보다 조작감에 적응을 해야 할 듯 싶을 정도다.

 

 

 

 

보너스 스테이지 외에도 이런 연출로 플레이어를 지루하지 않게 한다.

 

 

 

 

이러한 연출은 후속작인 '스트리트 파이터 2'에서도 이어진다.

 

특이한 점은.. 게임 내의 성우(내레이터?)가.. 승리 or 패배 대사까지 읽어준다.

(캐릭터는 다양한테 패배 대사 목소리는 한결 같아.. 참.. 음질도 꽝.)

 

 

 

 

 

후속작에도 간간히 등장하는 적 캐릭터들

 

 

 

 

'스트리트 파이터 2' 뿐만 아니라 그 이후의 시리즈에서도 등장해

 

유저들을 반갑게 하는 캐릭터들이 몇 몇 있다.

 

혹은 직접적인 출현은 아니더라도 그의 관계된 캐릭터가 후속 시리즈에 등장하기도 한다.

 

 

 

 

 

 

 

 

스트리트 파이터 2의 후광이 너무 커서 전작인 스트리트 파이터 1은

 

눈에 보이는 건 대체적으로 아쉬움들..

 

그치만, 당시에는 이러한 등장으로도 충격이었을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후속작이 현재까지 나오고 있다.

 

확실한 건, 이 작품도 대전격투 게임 뿐만 아니라 게임 역사에서 의미 있는 작품이다.

 

 

 

 

p.s. 정확한 입력을 자랑하는 키보드로도 아도겐은 더럽게 안 나간다.

(오기가 생겨 연습 해 봤는데.. 꼼수라고 하긴 뭐 하지만... 커맨드를 재빨리 입력하고 버튼을 누르면 되는 것 같았다.. 믿거나 말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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