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속작으로 또 돌아왔다!
후속작이 나온 몇 안 되는 디즈니 게임 중 하나로 알고 있다.
물론, 전 편의 게임이 인기가 있어서 나왔을 가능성이 많았을 것이다.
더군다나, 우리나라에서는 은근히 전 편보다 인지도가 더 있는 걸로 알고 있으며,
마리오, 소닉이 나오는 해킹판(오리지널 게임의 비공식 수정판)으로도 기억하는 사람들도 많을 정도였다.
나도 마리오와 소닉이 나오는 해적판으로 처음 접했다.
진정한 환골탈태
전작에서의 약간은 성의를 못 느꼈던 타이틀 화면에 비해 상당히 개선 된 모습을 보여준다.
그치만, 메뉴는 달라진 부분이 없다.
개인적으로는 난이도 옵션이나, BGM 감상 모드라도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싶었다. (괜찮은 BGM이 있어서..)
우리가 왔다. 이것들아.
역시, 타이틀 화면의 그래픽이 준 기대에 부응했다.
더욱 깔끔해진 그래픽은 물론이고, 조작감에도 약간의 수정이 더해졌으며
그 중 대표적인 점은 들고있는 박스를 대각선 방향으로 던지는 게 가능해졌다.
이로써, 플레이어가 더욱 원하는대로 플레이가 가능해졌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일정조건으로 박스를 더욱 세게 던지는 슈퍼샷? 시스템의 추가와
같은 조건으로 협력플레이 시, 다른 플레이어의 캐릭터를
공격의 도구로써 던질 수도 있게 되어 더욱 다양한 상황에서의 협동 플레이가 가능하게 됐다.
진작에 이렇게 하지
전작에서 개인적으로 거슬렸던 이벤트 신이 드디어! 대폭 수정이 되었다.
제작진도 뭔가 우울했던 전작의 이벤트 신이 거슬렸는지
직접 게임 내 캐릭터 그래픽들과 상황에 맞는 배경 그래픽들을 이용해
이벤트를 구현해 플레이어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게다가, 대화 내에 선택문의 삽입과 특정 스테이지의 순서를
플레이어 임의로 선택할 수 있게 해 소소한 재미를 줬다.
물론, 1에서도 스테이지 순서에 대해서는 그런 부분이 있었지만..
아, 이런 선택문 요소들은 스토리에는 전혀 지장이 없는 걸로 알고있다.
이 자식아, 방해 좀 그만해라.
전편에서도 그랬고, 더욱 기발해진 스테이지 구성들도 플레이어들을 재밌게 해준다.
그치만 단순히 재미만 주는 건 아니며
전작처럼 2P 플레이 시, 상당한 협력을 요구하니 우습게만 봐선 안 될 듯 하다.
자칫하면, 우정파괴는 당연한 루트.
보너스 게임의 추가
역시나, 전작처럼 스테이지를 클리어 할 때마다 나오는 보너스 게임도 존재한다.
게다가, 몇몇 스테이지에도 색다른 보너스 게임이
숨겨져 있어 플레이 중 색다른 재미를 주기도 한다.
또한, 코인의 역할이 전작의 역할이랑 바뀌었기 때문에
꾸준히 모아보자! 좋은 일이 생길 것이다.
보(너)스전에서 보스전으로
전작에서 실망스러웠던 부분 중 하나였던 보스전..
다행히도 여기선, 각 보스들마다 색다른 스테이지 구성과
나름 다양한 공격 패턴 등으로 플레이어를 기다리고 있다.
즉, 이제 좀 '아 보스전이구나'라고 납득이 간다.
당연, 최종보스가 보스 중 가장 까다롭다.
우리도 나름 열심히 합니다.
전작에서도 아쉬었던 조연 캐릭터들의 활약의 비중은 여기서도 크게 달라지는 건 없다..
더욱이나, '지퍼'라는 파리 캐릭터는
전작에서는 잠깐 동안 플레이어의 무적시간을 책임지는 역할이라도 있었지만,
그마저도 없어지는 바람에 존재감이 거의 없어지는 사태가...
즉, 이벤트를 스킵하면 이들의 활약을 거의 볼 수가 없다는 얘기다.
하지만, 스킵을 하지 않으면 오히려 전작보다 열심히 도와주는 동료캐릭터들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전작에서의 부족했던 점들을 보완했기 때문에
전작보다 못한 부분은 거의 없다고 생각된다.
위에서 말 했듯이 음악들도 생각보다 명곡이 많고..
스토리만 봤을 땐, 후속작이 나올 것 같기도 하지만..
역시나 저작권 문제인지 후속작은 나올 생각이 없는 듯 하다.
하긴.. 몇 년 됐는데 이제와서 후속작 바라는 나도 이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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